[정우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복지부 장관에게 "서민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복지부는 매달 20일 지급하는 생계급여를 이번 달에는 14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교통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도 각별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16만명의 학생이 경기관람 등을 위해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안전점검, 안전관리자 배치를 철저히 하라"며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3천억원 상당의 사회가치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사회적 금융은 보조·기부행위가 아닌 투자·융자·보증 등 회수를 전제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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