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11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가 잠정 폐쇄됐던 활주로가 오전 11시 50분부터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활주로는 밤새 1.5㎝가 넘는 눈이 쌓이자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 장비 10대를 투입, 활주로에 있는 눈을 치웠다.

이후 항공기 이륙에 앞서 활주로에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활주로 미끄럼 측정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전 11시 50분부터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 현재까지 출·도착 87편이 결항했으며, 14편이 회항했다. 26편은 지연됐다.

출발 승객 기준 5천여명의 발이 묶여 장시간 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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