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국악그룹 ‘동화’와 밴드 ‘아포가토’, 월드뮤직그룹 ‘적절한’, ‘장명서(MSG)’ 그리고 테너 ‘김현호’ 등 정상급 연주자들 총 출동!

 

지난 12월 22일 저녁, 이비컴퍼니가 연말을 맞아 준비한 <테이스티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괄 및 기획을 맡은 이비컴퍼니의 서유석대표는 ‘이번 <테이스티 콘서트>를 통하여 이비컴퍼니의 아티스트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각양각색의 음악으로 관객의 입맛에 맞게 골라들을 수 있도록 다양성을 담고자 공연을 준비하였다’ 고 전했다.

 

장르의 구분 이전에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 순수하고 맑은 감성의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국악그룹 '동화’의 정규3집 타이틀곡인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흰 그림자(석예리 작곡)’로 문을 열었다. 이어 연말 시즌에 맞춘 캐롤과 문화재청 고궁음악회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클래식 엔터테이너 김현호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였다. 다음 무대에서는 해금 연주자 고윤진이 이끄는 월드뮤직그룹 ‘적절한’의 신곡 ‘하와이키키 해변에서’ 등 창작 초연곡들을 선보였다. 여창가객 ‘장명서(MSG)’가 만드는 새로운 장르의 정가는 창작곡 ‘Who Are You’, ‘곁에’ 등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대중적인 민요와 함께 생소하지만 문화적으로 보존 할 가치가 있는 곡들을 찾아 재즈의 화성과 팝의 요소를 담아 맛있는 음악을 전달하고자 하는 '아포가토'의 정규1집 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이비컴퍼니의 다양한 그룹들의 시도와 음악들을 선보이며, 2018년 발매될 ‘적절한’, ‘아포가토’, ‘장명서(MSG)’의 정규 앨범 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연 전 창작 초연 곡들을 음원과 앨범을 통해 들어볼 수 있으며, 공연 후에도 지속적으로 창작된 작품이 활용되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러한 시도가 시너지효과와 함께, 그룹별 연계나 협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으며, 추운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 온 관객들은 이미 익숙하거나 생소했던 그룹의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비컴퍼니는 음악뿐만 아니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 간의 융합으로 음악극<시인의 나라>,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 <따뜻한 말 한마디 콘서트>, <오도깨비와 하르방>, <너랑 나랑 아리랑>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사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이다. 추가정보와 자료는 이버컴퍼니의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ibi-there.com

유튜브 www.youtube.com/user/fairytalemusic2011

 

[공연정보]

<테이스티 콘서트>

 

일시: 2017.12.22(금) 19:30

장소: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주최/주관: 동화, 이비컴퍼니

후원: 용인문화재단

관람: 전체 관람가 (90분 공연)

문의: 070-887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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