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이달 30일부터 내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의 소송력이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24일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에 6량 열차가 처음 투입된다고 밝혔다.

하루 운행 횟수는 502회로 같지만,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6량 열차를 3편성 도입하면 현재 160량(4량 40편성)인 열차가 166량(4량 37편성, 6량 3편성)으로 4%가량 증가한다.

서울시는 6량 열차가 도입되면 오전 출근 시간 혼잡도(급행 기준)가 175%에서 16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 인원은 평일 기준 45만6천318명에서 48만966명으로 5.4%(2만4천648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잠실종합운동장∼강동구 보훈병원) 구간이 개통하는 내년 12월까지 4량 열차를 모두 없애고 6량만 운행하는 게 목표다. 

내년 6월부터는 수송력을 지금보다 34%가량 늘려 6량 열차를 17편성, 4량 열차는 28편성으로 조정돼 총 214량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9호선이 6량 체제로 전면 개편되면 혼잡 문제가 전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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