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농협중앙회가 비정규직 5천여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범농협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는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오는 2019년까지 비정규직 5천245명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의 구체적인 비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전문직 계약직 등을 제외한 5천245명 전원을 올해 40%, 내년에 30%, 내후년에 30% 등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정규직 현황 파악과 현장실사 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에서 비정규직 전환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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