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설 연휴를 노린 ‘설 선물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하루평균 3천500건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되고 있으며, 특히 '택배회사 사칭'(58.8%) '지인 사칭'(20.5%) 등의 스미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측은 "택배회사는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배송 관련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이런 문자를 수신할 경우,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인증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도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도 전했다.

설 연휴 스미싱 의심문자를 수신했거나 스마트기기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화(☎110,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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