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댐 관계자로부터 현장보고를 받고 있는 전현희 의원

[김태일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은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4대강을 현장시찰했다.

금년 극심한 녹조현상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의원을 비롯한 더민주 국토교통위원인 이원욱, 안호영, 최인호 의원과 함께 영주댐, 유사조절지, 창녕함안보, 달성보, 구미보 등을 방문해 수자원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업무보고와 함께 인근 피해주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첫 날 영주댐과 유사조절지를 방문한 전 의원은 영주댐 부실시공으로 인한 누수 의혹과 최근 유사조절지에 발생한 진동현상과 시설물 일부 파손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와 보, 댐 등 주요 시설물의 부실시공 의혹 등에 대해 수공 관계자들을 강력 질타했다.

한편 전 의원은 제 20대 국회를 시작하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 국가적 과제로 4대강 사업을 꼽으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안전성 문제, 수질오염 문제, 어민 피해 등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그간의 의혹들이 최근 극심한 녹조현상 등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 속에 강행된 수십 조원 대 사업이 자연파괴, 시설물 안전 위협, 국론분열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20대 국회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영주댐 일대를 둘러보는 전현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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