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언론감시단은 9일 성명을 내고, 영화 인천상륙작전 홍보를 거부한 KBS 기자들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KBS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인천상륙작전 영화에 30억을 투자한 것은 매우 칭찬 받을 일이며, 영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은 언론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 KBS 문화부 송명훈, 서영민 기자가 보도거부로 징계위에 회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이 관객에게 호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란 평론가들이 관객을 무시, 극도의 저평가에 팀장과 부장은 객관적 보도지시를 내렸고, 두 기자는 ‘편향된 리포트를 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 기자는 홍보성, 편향된 리포트를 거부했다고 하지만 6백만명 관객이 ‘평점 8 이상’이라는데 평론가는 1~3이니 이런 평가괴리를 사실보도 하라는 책임자 판단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라며 “극과 극 평점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국민 알권리’는 누가 충족 시켜 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반미, 반대한민국 영화가 극장을 점령하고 문화가 좌로 기울 때 침묵, 동조하던 기자들이 인천상륙작전을 ‘국뽕마케팅’(무조건적인 애국심 고취)이라며 폄훼하는 것은 기자들 의식구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이참에 KBS내 문화 빨치산 전사들 실체를 규명하고, 바로 이런 자들을 KBS구조조정 1순위로 삼아야 한다”며 “단순 징계가 아니라 해임에 준하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경도되고 찌든 자들이 KBS 문화부 기자로 있는 한 균형보도는 요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저질문화, 문화 좌경화에 앞장선 자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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