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장마가 예보된 7월 첫 주말 고속도로는 지난주보다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1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51만대로 지난 주말 455만대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광주까지 3시간 50분, 목포까지 4시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정오께 남사에서 안성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일에도 지난 주말의 390만대보다 적은 366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1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 50분, 부산에서 4시간 50분, 광주에서 3시간 30분, 목포에서 4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5시께 여주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송악에서 서평택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 양방향 5㎞ 구간에서 개량공사가 진행된다.

영동고속도로 문막IC 전후 8㎞ 구간, 새말IC 전후 5㎞ 구간,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구간에서는 토요일에 인천 방향, 일요일에 강릉 방향으로 나눠서 개량공사 작업을 벌인다.

도로공사는 공사로 인해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구간을 지날 때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장맛비가 예보된 만큼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상태 등을 점검하는 편이 좋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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