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애국단체총협의회’와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내고, 소위 ‘민주화 유공자’와 ‘참전 유공자’ 보상금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25일자 성명에서 “6.25전쟁참전용사가 대한민국 최고 민주화 유공자”라며 “대한민국이 잘못 가고 있다. 보상제도를 전면 수정하라”고 말했다.

성명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은 대한민국 건국과 민주화의 절대 유공자들”이라며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목숨으로 막아낸 전쟁영웅들이야 말로 80년대 민주화보상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하신 존재”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영웅들이 ‘대한민국 최고, 최초 민주화 유공자’”라며 “6.25전쟁을 막아낸 영웅이 없었다면 산업화 번영도 민주화 자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6.25참전영웅이 ‘대한민국 민주화 절대유공자’라는 사실(史實)과 이 분들이 최고의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절대 진리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기(國基)를 바로세우기 위해 잘못된 보상제도를 전면 수정하고 6.25참전영웅과 유가족 그리고 월남전 참전용사와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부터 시정하기 바란다”며 “국가 위기시에 목숨을 바친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요, 영웅의 역사를 교육하지 않으면 영웅은 탄생되지 않으며, 그 나라는 멸망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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