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은 20일 오후2시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3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올바른 역사교육 지지 대국민 집회'를 열고 "좌편향 역사 교과서로 오도된 우리 현대사를 바로잡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유총연맹 서울특별시지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국론 분열이 이어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한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전 국민이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좌편향 역사교과서 퇴출시켜라', '올바른 역사교육 미래 위한 투자'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고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집회현장을 주목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에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애국시민단체들과 함께 역사교육 정상화 운동을 전개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어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의 집회에서는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문재인, 도종환 등 야권인사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며 이들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하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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