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우파시민사회단체들이 24일(월)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회실(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불법 무력도발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히 응징(應懲)하여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한다”며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 북한은 불법 도발을 시인 및 사과하라 △ 정부는 북의 도발에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라 △ 중국은 국제사회 책임 있는 국가로 북한의 무력도발 응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 도발로 우리 육군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는 정정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에 우리 국방부는 11년 만에 대북확성기 방송재개로 대응하였고 북한은 대남 포격으로 추가 무력도발을 감행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무모한 도발 끝에 돌아오는 것은 철저한 응징과 자멸(自滅)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대남 포격 대응처럼 북에 대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이고 철저한 응징으로 일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무력도발에는 그 어떠한 보상도 있을 수 없으며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에 각인시켜야 한다.”며 “‘도발, 협상, 보상, 도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에는 단호히 끊어 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성명서 전문>

북한의 불법 무력도발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히 응징(應懲)하여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할 것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 도발로 우리 육군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다. 우리 국방부는 11년 만에 대북확성기 방송재개로 대응하였고 북한은 대남 포격으로 추가 무력도발을 감행하였다.

북한은 무모한 도발 끝에 돌아오는 것은 철저한 응징과 자멸(自滅)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관행적으로 한편으로는 도발을 일삼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를 하려는 듯 하는 화전양면(和戰兩面)전술을 구사했다. 매번 북은 선제 도발을 일삼으면서 오히려 도발을 당한 것처럼 사건의 본질을 흐려 왔고 범법자 처벌은 물론이고 사과도 거부하고 있다. 북의 이러한 전술은 남한 내 각종 유언비어를 만들어 국민을 분열시키고 남남(南南)갈등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북의 대남 포격 도발 대응처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이고 철저한 응징으로 일관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북이 도발할 때마다 원점(原點) 타격을 경고하였지만 실행은 미진했다. 튼튼한 안보는 강력한 억지력(deterrent)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진리다. 따라서 무력도발에는 그 어떠한 보상도 있을 수 없으며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에 각인시켜야 한다. ‘도발. 협상, 보상’의 악순환을 이번에는 단호히 끊어 내야 할 것이다.

남북한 당국은 지난 토요일부터 장시간동안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고 있지만 북한의 도발부인과 사과거부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상습 불법 도발에 중국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단 한 번도 북한을 질책한 적이 없다. 중국은 세계 평화에 앞장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다. 북한의 불법 무력도발에 대해 중국은 국제적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우리 국민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동요 없이 차분히 대응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 우리 국민은 광복이후 70년 동안 수없이 많은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여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운 저력을 가졌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은 북한 도발의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굴하지 않고 정부·군(軍)과 하나가 되어 북한의 악행을 종식시키는데 동참할 것이다.

우리 시민단체연합은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도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첫째, 북한은 불법 도발 즉각 시인하고 사과하라!
둘째, 정부는 북의 도발에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라!
셋째, 중국은 국제사회 책임 있는 국가로 북한의 무력도발 응징에 동참하라!

201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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