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오는 29일(수) 오전 10시 서울 중구 중동 프란치스코회관(710호)서 <광복70주년 기념 연속토론회-4차> “광복 직후 첫 국가위기 ‘6·25 전쟁’의 잊힌 희생자들-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른사회는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 난지 65년이 흘렀다”라며 “1953년 7월 27일 정정협정이 채결된 이후 당시 온전히 해결되지 못 한 미귀환 국군포로 문제는 오늘날까지도 6·25 전쟁의 상처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94년 故 조창호 중위 귀환 이래 생존 국군포로들이 탈북·생환하였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북한 내에는 단 1명의 국군포로도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미 고령이 된 국군포로 당사자들 상당수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조차 그 수명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군포로와 같이 잊힌 민간인 희생자들도 있다. 바로 10만 전시 납북자들이다” “이들은 전쟁 중 북한 정권에 의해 계획적, 조직적으로 납북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이들의 생사는 알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6·25 전쟁의 잊힌 희생자들―국군포로와 전시 납북자의 생사확인 및 송환 문제 등 향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사회를 <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 문제의 실상과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조성훈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제성호 중앙대 법학대학 교수, 최은석 통일교육원 교수,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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