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위원장

[김태일 기자] 사단법인 포럼오늘(대표 권오을·조장옥)은 4일 오후4시, ‘북한경제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통일경제’를 주제로 상반기 정기토론회를 진행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경제학부 김병연 교수와 통일연구원 김석진 연구위원이 발제를, 한국은행 문성민 북한경제연구실장과 한양대 장영수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형곤 부원장이 종합토론에 나섰다.

“국민들이 같이 느끼고 고민할 수 있는 통일생활담론 개발해야”
“통일비용에 대한 막연한 추정과 두려움, 걷어줘야”

토론회 진행을 맡은 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일부 국민통일의식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0년전 40.9%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며 “거대담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들과 함께 느끼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통일생활담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위원장은 “통일을 긍정하건 부정하건, 국민들은 똑같이 통일비용에 대한 막연한 추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확실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북한의 체제이행과 남북 경제통합’을 주제로 남북한 통일은 체제이행과 남북 경제통합 그리고 추격형 성장, 이 세 축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 경제 변화 동향과 발전전망’의 발제를 통해 북한경제의 체제전환 주요 동력으로서의 비공식 사경제의 발전 등을 설명하며 북한 미래의 경제변화를 전망했다.

사단법인 포럼오늘은 ‘오늘에 맞는 정치, 오늘을 아는 경제, 오늘을 사는 우리’를 모토로 현재까지 132차의 목요공부방과 10차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 창립 7년차의 학술시사포럼이다.

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안동3선 국회의원, 25대국회사무총장)과 서강대 경제학부 조장옥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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