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내년에 동네의원 진료비가 3% 인상돼 초진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올해 4200원에서 내년 4300원으로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원과 한의원·약국·조산원·보건기관 등 5개 의료 공급가 단체와 2016년 건강보험 수가(진료비) 협상을 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가 인상률은 평균 1.99%으로,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의원 2.9%, 약국 3%, 한의원 2.2%, 조산원 3.2%, 보건기관 2.5%다. 병원과 치과 등 2개 의료 공급자단체와의 협상은 결렬됐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내년 동네의원 초진 진찰료는 올해 1만4000원에서 1만4410원으로 410원, 재진 진찰료는 올해 1만원에서 1만300원으로 300원 오른다.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환자 본인은 전체 진료비의 30%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동네의원에서 초진 때는 4300원을, 재진 때는 3000원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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