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한반도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5월 들어 벌써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25일 전국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와 영남 5개 시군에는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강원도 인제는 기온이 무려 32.6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가 32.5도, 밀양 32.4도, 합천 32.1도 등 영서와 영남지방은 대부분 30도를 크게 웃돌았다.

5월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8년 폭염 특보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중부와 호남 지방도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28.7도, 대전 29.1도, 광주 29.5도로 지역별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폭염에 도심은 대기 질도 좋지 않아 울산 남구와 전남 여수에는 오존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된 데다 햇살이 강해 기온이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특히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불볕더위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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