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빈 상가만을 노려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빈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27일 오후 1시20분께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상가에서 주인이 외출한 틈을 이용해 서랍속에 있던 시가 250만원 상당의 메이크업 박스와 60만원 상당의 미용 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가를 골라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전주일원의 상가 3군데에 침입해 현금 210만원과 핸드백, 휴대폰 등 도합 9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5건의 절도전력이 있는 A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품은 남편이 모두 돌려줘 회수한 상태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나도 모르게 훔치고 싶은 충돌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네티즌들은 “여자가 도둑질하면 환자고 남자가 도둑질하면 범죄자” “빨리 치료받고 좋은 세상사세요” “여자가 하면 병이라 그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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