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슈팀] 정신병 치료를 받으라는 핀잔을 듣고 격분한 나머지 흉기를 휘둘러 선배를 숨지게 한 60대 남자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15일 저녁 7시55분께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A(60)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B(61)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관계라고 의심한 A씨는 B씨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 오해를 풀기위해 대화를 하던 중 "정신병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와 B씨는 어릴 적부터 한 동네서 자란 선후배 사이다. 경찰은 A씨와 주변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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