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열려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 "전역한 국군장병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 마련된다면...떨어진 군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
[강치구 기자]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군장병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년 해외진출 현황 및 확대 방안’제하 주제발표를 한 서종현(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는 “현재 대학생이 주를 이루는 군복무는 향후 인적자원개발 보다는 생활 측면의 도움 정도가 크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기개발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자기개발 프로그램 개발 확대 △자격증 취득 기회 확대 △특정 전문 인력 양성 기반 마련 등을 개선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양창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2년의 군복무 기간 동안, 다른 장병들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역량을 갖춰 타의 모범이 되어 전역한 국군장병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떨어진 군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 의원은 “더 나아가 모범 전역 국군장병들이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통해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이태훈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 서기관,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일자리지원국 국장, 강구홍 한국폴리텍 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