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사)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4주년을 맞아 10일 <제4회 김대중평화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특별강연 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행사를 위해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4주년 기념행사위원회’를 구성, 정의화 국회의장과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이번 행사는 김대중평화센터,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김대중기념사업회,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학술회의>와 <특별강연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10일 오전 9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게렛 에반스 호주국립대 총장(前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화 북경대학교 교수, 황주호 경희대 교수, 우메바야시 히로시마 나가사키대 교수, 피터헤이즈 노틸러스안보지속가능연구소장, 박윤원 KIST 교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문정인 김대중도서관장,강태호 한겨레신문 기자 등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의 핵위기 위기, 핵무기 없는 동북아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옵션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회를 가졌다.

<특별강연 및 만찬>은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극단 ‘청명’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되는 이 행사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게렛 에반스 총장의 특별강연과 이희호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내 불우이웃 시설에 대한 쌀 전달, 단국대 관현악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매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서 불우이웃시설에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노벨평화상 상금 이자,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백미(20Kg) 1,500포를 4대 종단 등을 통해 노숙자 쉼터, 독거노인요양원 등 불우시설과 진도 세월호 유가족, 쌍용차 노조 등에 전달 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인사 등 등 국내외 인사 9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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