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 김문수 위원장의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김 위원장의 지지율은 들쭉날쭉 하지 않고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가운데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 위원장만이 소폭이나마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야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의원, 여권에서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등 대부분 대권주자들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금의 김 위원장 지지율은 12% 내외이지만, 김무성 대표와는 3%로 근소하게 나타나는 등 조만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로는 보수혁신 위원장으로서 당 개혁 및 정치권 개혁의 전도사로 자임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당 혁신과 정치권 혁신을 통해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정치혁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대권을 생각한다면 정치권 혁신을 해 나가면서, 당내 기득권 세력(국회의원 등)들의 보호를 어느 정도 하는 포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환부에 메스를 가하는 것은 정치권의 국민 신뢰회복을 통해 새로운 정치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이며,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도 정치권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바람막이가 된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좌우를 아우를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 한일 도로코 노조위원장, 전태일 열사의 사무국장, 인천 5.3사태 등을 통해 노동운동을 주도했고, 민중당 창당 멤버로 참여하는 등 진보진영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전신인 민자당에 입당, 지금까지 국회의원 3선, 경기자사 재선 등 보수진영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경기지사 3선이 유력함에도 이를 버리고 정치권 혁신을 하기 위해 야인의 길을 선택했다. 동작구 을 재보선에 출마하라는 당의 권유를 뿌리치고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에 나선 것이다. 그러다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보수혁신 위원장 제의를 수용한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권 혁신을 과감하게 이뤄나갈 수 있기 때문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기득권 세력들의 조직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과감한 혁신과 개혁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이유가 바로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정치권의 과감한 개혁과 국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며,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거듭나고 있는 정치인으로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유. 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새로운 정치 틀을 마련해 정치권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혁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금은 10% 내외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정치권 혁신에 대한 진정성과 순수성 및 열정이 제대로 알려지게 되면 지지율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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