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이 일어난지 4년이 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이날을 기념하며 23일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들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은 조국수호의 일념과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고, 눈빛은 용맹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용맹한 군인이기에 앞서 꿈 많은 청년들이자 우리 또래의 친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전역에서 우리의 친구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된 훈련과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안보 없인 경제발전도, 복지도, 문화도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같은 나이 또래에 희생된 사병들을 기억하며 방문록에 “조국을 위한 숭고한 희생, 한줄기 빛으로 영원히 기억되리라”라고 기록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서해 연평도의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해안포와 곡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해병대원 故서정우 하사, 故문광욱 일병 등 2명이 전사하고 군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도 故김치백씨 故배복철씨 등 사망자 2명과 다수의 민간인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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