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정력’이라고 하면 남자들의 성적능력과 힘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력을 단순히 성적능력만이 아닌 심신의 활동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에너지를 포함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처럼 ‘정력에 좋다’혹은 ‘남자에게 좋다’는 음식이나 운동들을 남들을 따라 무작정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질과 상태의 특징을 파악해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상체질별로 알맞은 정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사상체질로 태양인은 대개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되어 있고, 허리부위가 빈약하다. 또한 머리가 크고 근육이 비교적 적고 허리가 약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서있는 행동에 부담을 느낀다.

이런 태양인의 경우 음식은 맵고 열이 많은 음식보다는 해물류의 음식이 잘 맞는데, 저칼로리 위주의 생선이나 해산물류가 좋다.

해삼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태양인의 정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인데, 해삼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양기를 강하게 해주므로 태양인의 체질이라면 해삼을 권장한다.

태음인의 경우, 외관상 굵고 비만인 경우가 많다. 또한 체격이 크고 시원시원한 인상을 주는 태음인은 간 기능이 활발하지만 그에 반해 심장이 약하고 겁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태음인은 간의 기운이 강해 신체 안으로 열이 쌓이기 쉬워 고혈압이나 중풍 등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사상체질 태음인은 식욕에 비해 활동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과식을 피하고 운동이나 목욕으로 땀을 배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장계통의 기능이 좋기 때문에 동, 식물의 단백질이나 고단백 음식도 비교적 다른 체질에 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태음인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땀을 배출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포도주와 녹두, 흰 설탕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상체질 소양인의 경우 가슴주변의 상체가 발달되어 있는 반면에 허리 아래 골반 부위가 약하고 하체가 약해 다리가 얇은 편이다.

또한 몸 안의 열이 많고 비장이 강한 반면에 신장이 약하기 때문에 소모하고 배설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열이 많은 소양인의 경우 차가운 음식섭취로 몸에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열을 내릴 수 있는 차가운 음료나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또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등의 여름철 보양식을 먹어도 좋다.

소음인은 외형상 상하체가 균형이 잡혀 있고, 전체적으로 작은 체구를 가졌다. 하지만 하체부위가 발달되어 상술한 사상체질 소양인과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소음인의 경우,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하며 에너지 소모와 배설기능이 강하지만 음식물을 흡수하고 축적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비만의 확률은 낮으나 위장이나 대사 장애가 오기 쉬운 체질이다.

사상체질 소음인에 맞는 음식은 소화기장애가 쉽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소음인은 몸이 냉한 체질이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되면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 쉬운데, 여름철에는 뜨거운 음식으로 땀을 배출해 내는 것이 좋다.

특히 인삼은 소음인에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황기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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