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전국연합 등 350여개 중도우파시민단체들이 6.15 남북공동선언 폐기를 촉구하며 이명박 정부 압박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15 선언 폐기 촉구 및 대(對) 한나라당 최후통첩’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6.15 선언은 대한민국 헌법의 심장에 박힌 대못이다. 이 반역 선언은 국가적 피아식별 기능을 마비시키고, 법치를 붕괴시켰으며, 북한의 대남적화 공작을 제도적으로 허용했다”며 “한국의 체제적 위기는 여기서 비롯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6.15선언을 즉각 폐기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중도노선 비판과 함께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한나라당이 북한인권법 제정, 복지 포퓰리즘 반대 등 조속히 긴급현안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측은 “향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6.15 반역선언 폐기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후통첩 과제를 이행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회, 캠페인, 서명운동 등의 범국민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김의중 기자 zer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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