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현장점검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어렵게, 삼수 끝에 유치됐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때 전 국민들이 눈물로 환호하며 기뻐했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다"며 "이렇게 어렵게 유치된 평창동계올림픽이 꼭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각종 경기장 건설 공사가 절대공기 30개월을 역산하면 이미 그 시점이 지난 8월인데, 아직까지 공사 발주가 안 나왔고, 또 앞으로도 공기입찰 발주하려면 몇 달이 걸린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심지어 주경기장은 설계가 아직 시작이 안 된 그러한 상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서 '아이고 이래선 안 되겠다' 하는 큰 걱정 하에 오늘 회의를 소집하고 현장을 점검하러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관계 강원도 의원님들, 그리고 최고위원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은 어떻게 하면 새누리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무엇을 도와드릴까하는 그런 차원에서 오늘 회의가 소집됐다"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보고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차원에서 하지마시고 이미 언론에 다 노출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위주로 요점 보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저희들이 weak point를 찾아내서 빠른 시간 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서 또는 국회차원에서 지원을 해드리려는 생각으로 나왔으니 그런 차원에서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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