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40명이 23일 국회 개혁 차원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루에 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을 주도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여수시 갑)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여야가 관례적으로 대표연설을 하루씩 번갈아 실시하면서 세종시로 이전한 행정부 국무위원들이 이틀씩 서울로 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공동제안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성곤, 문병호, 박혜자, 신기남, 안철수, 양승조, 원혜영, 유인태, 이미경, 이상직, 이언주, 임내현, 장병완, 전정희, 정성호, 최원식, 한명숙, 홍익표, 황주홍 의원 등 19명이며 새누리당은 강석훈, 강은희, 김광림, 김동완, 김종태, 노철래, 서용교, 안효대, 윤명희, 이만우, 이상규, 이이재, 이철우, 이한구, 이한성, 장윤석, 전하진, 조해진 의원 등 18명이다.

여야 4당 의원 40명은 "올 해 정기국회부터 대표연설을 하루에 실시해 공무원들도 일할 수 있게 하고 국회 일정도 효율화 시키는 1석 2조의 개혁안을 실천하자"며 "여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일정을 협의할 때 이 같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