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1일 -- 2009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

1. 금 리

10월 들어 국고채(3년)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3/4분기 GDP성장률 등으로 연중 최고수준(10.26일 4.62%)을 기록한 후 저가매수자금 유입, 주요국의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 제기 등으로 상승폭 축소

회사채(3년)금리도 국고채금리와 비슷한 움직임

CD(91일)금리는 2.81%(10.9일)까지 상승하였으나 전월중 큰 폭 상승했던 은행채(3개월)금리 급락 등의 영향으로 중순 이후 2bp 하락

2. 주 가

10월 들어 코스피지수는 미 주가상승 등으로 9월 하순 이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1,600p대 중반에서 움직이다가 월말경세계경기 회복지연 가능성, 원화강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재차 하락하여 1,600p 이하에서 등락

10월에도 외국인은 국내주식을 순매수하였으나 그 규모는 전월에 비해 크게 축소

3. 자금흐름

10월중 은행 수신은 감소로 전환* (09.9월 +16.5조원 → 10월 -6.8조원)

  * 산업은행 분할 및 정책금융공사 설립에 따른 산금채 이관분(16.5조원) 감안시 실제로는 9.8조원 증가

  o 수시입출식예금은 9월말 크게 증가했던 추석자금 등 여유자금의 월초 유출, 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큰 폭 감소
  o정기예금은 수신금리 인상 등으로 개인 및 법인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세 지속 (09.9월 -18.3조원 → 10월 -7.3조원)

  o MMF는 수익률이 낮아 개인 및 기업자금의 인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관련 자금의 유출로 큰 폭의 감소세 지속
  o 주식형펀드는 환매가 줄면서 순유출규모 축소

4. 기업자금 및 가계신용

10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규모 축소 (09.9월 +2.9조원 → 10월 +2.1조원)

  o중소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월초 추석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전월(+2.8조원)보다 작은 2.2조원 증가
  o 대기업대출은 회사채 발행 지속, 일부 대기업의 만기상환 등으로 0.2조원 감소

기업 CP(공기업 포함, 10.20일 기준)는 만기도래액의 큰 폭 감소에 주로 기인하여 순발행으로 전환 (9월 -1.2조원 → 10.1~20일 +0.6조원)

일반기업 회사채(공모)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발행 수요 감소로 증가세 둔화 (9월 +1.4조원 → 10월 +0.8조원)

일반기업의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일부 대기업의 재상장에 주로 기인하여 전월보다 확대 (9월 0.6조원 → 10월 1.0조원)

은행 가계대출은 증가 전환 (09.9월 -1.0조원 → 10월 +1.4조원)

주택담보대출은 전월중 크게 확대되었던 은행들의 대출자산 유동화가 줄어들면서 증가로 전환하였으나 유동화분을 포함해서 보면전월에 이어 증가규모 축소(09.9월 -0.4조원 → 10월 +1.4조원; 모기지론 양도 포함시 +2.4조원 → +2.0조원)

대출규제 강화, 대출금리 상승세 지속, 2차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발표(10.19일)에 따른 주택구입 연기 등에 기인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여타대출은 추석관련 카드사용대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전월의 감소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

5. 통화총량

M2(평잔)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상승한 10%내외*로 추정

  * 증권사 CMA 포함시에는 10%대 중반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자금유입 등으로 국외부문에서 통화공급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
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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