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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특수부대, 빽 없으면 가는 곳?
탈북자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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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17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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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독재집단이 선군정치를 외치며 군대를 통해 3대 세습을 안착시키고 북한사회를 다스리려고 하지만 북한군 군인들의 심리와 정신 상태에 군인정신이나 국가관은 전혀 없고 극단적인 개인이기주의 만이 꽉 차있다고 한다.

16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량강도 소식통은 전화통화에서 “지금의 북한군은 썩고 병든 집단”이라며 최근 북한군 군인들의 심리와 행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줬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지금 김정일 독재정권이 유사시 비대칭 전력인 특수전 부대들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군의 특수부대인 저격 경보병 부대들을 늘이고 있지만 대다수의 군 입대자들은 힘겨운 특수부대 복무를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0년대까지 계급적 가정주의 환경이 좋은 핵심계층의 자녀들이 가던 특수부대는 지금 북한에서 힘없고 인맥이 없는 평민들의 자식들이 마지못해 가는 곳으로 되었다고 한다.

또한 김정일 독재정권이 주민들의 대대적인 탈북을 막기 위해, 그리고 국경경비대 군인들의 비행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대 구분대들의 주둔지역을 자주 바꾸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원인은 군인들이 단기주둔을 “신속하게 해먹고 빠질 수 있는 환경”으로 인식하고 더욱 광범하게 돈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돈벌이를 위해 탈북을 기도하는 사람들을 거꾸로 찾아다니는 실정이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심지어 김정일의 친위부대인 호위국의 군인들도 군복무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틈만 생기면 제대 후를 걱정하여 도적질을 하거나 부대 내 보급품을 가로채는데 혈안이 되어 돌아가고 있다.

소식통은 지금 북한 군인들의 심리와 행태가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꽉 차있는 원인에 대해 “지금 군복무를 하고 있는 애들은 모두 85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다. 그들은 지독한 가난과 굶주림을 겪어보며 성장한 아이들이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군복무를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제대할 때 돈 한 푼이라도 더 들고 가겠는가 하는 생각뿐”이라고 주장했다.

탈북자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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