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 [사진=연합뉴스]
22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지역구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1인당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607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7천644억5천327만6천원, 1인당 평균 29억684만2천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가 52명(8.6%)이었고, 10억∼50억원 283명(46.6%), 5억∼10억원 111명(18.3%), 1억∼5억원 106명(17.5%), 1억원 미만 55명(9.1%)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1천446억6천748만7천원)다. 

더불어민주당 등록 후보 중에는 서울 강남갑에 도전장을 낸 김태형 후보(403억2천722만2천원)가 가장 많았다. 

후보를 5명 이상 낸 정당 가운데 1인당 평균 재산은 국민의힘이 51억5천321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19억1천704만3천원), 개혁신당(15억7천321만2천원), 새로운미래(11억3천671만6천원), 자유통일당(7억5천962만3천원), 녹색정의당(3억848만9천원), 진보당(2억4천910만원)이 뒤를 이었다.

무소속 후보 38명도 총 470억2천277만7천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2억3천744만2천원이다.

부채가 더 많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서울 강동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8억9천460만원)이다.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빚이 많은 후보는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이성심 후보(5억8천394만5천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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