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심포지엄' 행사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2024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심포지엄' 행사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EID)를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요청에 따라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함께 한국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행사의 일부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2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8일 개최한다. 

IDRIC에서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현황 및 신속 개발 전략’을 주제로 4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과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 및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지견을 교환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다음 팬데믹은 우리가 개발한 백신, 치료제를 가지고 대응하겠다는 각오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mRNA 플랫폼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mRNA 백신 핵심기술 및 AI 등 치료제 개발 신기술 확보 등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만성질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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