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경찰청은 3·1절 폭주족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특별 단속한 결과 전국에서 총 531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부터 1일 새벽까지 교통경찰 1천96명·기동대 268명 등 인력 1천364명과 순찰차 499대·경찰 오토바이 79대 등 장비 682대를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

위반 유형별로는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자동차관리법 위반(불법개조, 번호판 가림 등) 65건, 기타 420건이다.

서울에서는 불법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49명, 음주·무면허 운전 등 기타 교통위반 행위 101명 등 총 150명이 적발됐다. 난폭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폭주족 등 난폭 운전 적발 인원은 없었고 관련 112 신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청은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 등 138곳에 교통경찰관 392명과 순찰차·오토바이 198대를 투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 분석 후 추가 입건 예정"이라며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이륜차 등의 폭주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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