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진=연합뉴스]
교육부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예비소집 아동 가운데 116명이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6만9천441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36만9천325명(99.9%)의 소재가 확인됐으나, 116명은 이달 23일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116명 가운데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52일간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불참 아동의 경우 학교와 지자체 등이 유선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을 요청하거나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 방문 등으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출석 확인을 통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계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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