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최고 50㎝의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들이 부지런히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최고 50㎝의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들이 부지런히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부터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충청권도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21∼22일 이틀간 강원도는 산지에 20∼40㎝(많은 곳 50㎝ 이상), 중·북부 동해안에 10∼30㎝, 남부 동해안에 5∼20㎝, 내륙에 5∼10㎝의 눈이 예보됐다.

경상권도 경북 북동 산지에 10∼4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15㎝, 경북 북부 내륙에 3∼10㎝,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2∼7㎝(지리산 부근 3∼10㎝)의 눈이 내리겠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북 3∼8㎝, 경기 남부 서해안과 서해 5도, 세종·충남 북부 1∼5㎝, 대전·충남 남부 1∼3㎝이다.

전북 동부는 22일 하루 1∼5㎝,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과 경북 남부 동해안은 1∼3㎝의 눈이 내리겠다.

21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5∼10㎜,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 10∼50㎜, 강원 내륙 5∼10㎜,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 5∼40㎜, 전북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내륙 5∼30㎜, 경북 동해안 10∼40㎜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0~3도, 대전 2~4도, 광주 5~6도, 대구 2~5도, 울산 4~6도, 부산 5~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4.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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