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심사 건수가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공개한  '2023년 기능성 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131건으로, 2022년 63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21년 28건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증가한 셈이다.

식약처는 사회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기능성화장품 심사 신청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존재하는 각질층 표피인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2021년 3건, 2022년 9건, 2023년 23건으로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전체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집계됐다. 기능별로 자외선차단 341건,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삼중기능성) 159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심사 품목 중 국내에서 제조된 것은 844건으로 90%를 차지했고, 수입은 99건이었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 통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화장품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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