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27)가 자신의 '20대'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은혜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 허인무)의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20대는 속시원한 일이 없다'는 대사가 있는데, 정말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20대 여성 4명의 소소한 삶과 사랑, 방황을 그린 작품이다. 윤은혜 외에 박한별, 차예련, 유인나가 출연한다.

윤은혜는 외모와 연애, 취업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보조작가 유민 역을 맡았다.

윤은혜는 "'20대'는 속시원한 일은 없었던 것 같다"며 "20대 초반에 겪었던 일을 나이를 먹으면서도 계속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숙해진다. 20대는 30대를 맞이하는 성장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은혜는 이번 영화로 지난 2006년 '카리스마 탈출기'에 이어 두 번째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개봉.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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