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수유부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148개 의약품 성분에 대한 정보를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올해부터 의료진에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DUR은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수유부 등 특정 환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의약품 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 같은 주의 정보를 식약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이 관리하는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주의 정보'에 신설해 공고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수유부 주의 의약품 성분은 ‘벤다무스틴’ 등 세포독성 항암제, ‘애시미닙’ 등 저분자 표적항암제, ‘오비누투주맙’ 등 면역항암제, ‘풀베스트란트’ 등 호르몬성 항암제 등이다.

식약처는 올해 안으로 방사성의약품 등 성분에 대한 수유부 주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의 특성에 따른 ‘의약품 적정 사용 정보’를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공 정보 확대는 의약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수유부에 대한 사용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정보를 신규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수유부 주의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 적정 사용 정보에 대한 공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