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소리 캠페인 영상 화면 [식약처 제공]
안심 소리 캠페인 영상 화면 [식약처 제공]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참여로 진행한 소리 중심의 ‘안심 소리’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 오디오 부문과 '2023 올해의 광고 PR상' 정부·공공기관 PR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안심 소리’ 캠페인은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에 의미를 부여, 평소 식·의약 안전과 관련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누구나 작은 습관으로도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월 말 식약처 누리소통망(SNS)에서 ‘소리쳐, 안심처 들려줘요 안심소리’ 국민 댓글 참여 이벤트로 시작했다. 

식약처는 1천400여개의 댓글 중 밀폐된 뚜껑을 열 때 나는 '뻥' 소리, 식재료를 세척할 때 나는 '쏴와' 소리, 고기를 익힐 때 나는 '지글지글' 소리 등 안심이란 주제를 대표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7개 소리를 선정했다.

‘아모르파티’, ‘보고 싶다’ 등으로 잘 알려진 윤일상 작곡가는 국민 댓글 중 선정된 소리를 경쾌한 음악으로 재탄생시켰고, 뜻있는 작업이라며 본 캠페인에 흔쾌히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는 식약처 SNS를 통해 7개 소리를 재밌게 표현한 영상이 배포됐으며, 6월에는 국민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고자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러 상황과 제시된 소리를 참고해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는 방식의 ‘국민 인증 챌린지’도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국민께서 일상 속 다양한 식·의약 안전 소리를 찾아 참여해준 결과, 색다른 소통 활동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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