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지진소식이 북한에 알려지면서 북한주민들 속에 일본 침몰논과 함께 일본의 해외침략설이 다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북민전 소식통은 지난 9일 일본의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소식과 함께 앞으로 일본에 더 큰 지진이 예상된다는 세계지진연구회의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북한전역에 퍼지면서 일본 멸망설과 함께 일본의 해외진출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주민들 속에 퍼져있는 일본 멸망설의 내용을 요약하면 일본은 바다 속에 형성된 두 개의 지축에 의해 지탱되는 대륙인데, 이 지탱 축은 여러 차례의 지진에 의해 흔들려 있고, 앞으로 2~30년 밖에는 대륙을 지탱할 수 없어 일본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일본은 이와 같은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으며 대국민이동에 따른 대륙이동을 위하여 해외 침략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계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조선반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와 함께 지난 대동아 공영권에 따른 조선침략이 대륙이동에 따른 계획이었다는 설이 맞붙으면서 일본에 대한 경계심과 분노가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같은 입소문은 북한의 지질관리국에서 흘러나온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 대부분은 일본에 대한 동정 심리보다는 “일본은 조선에 죄를 많이 지어 천벌을 받았다”는 식의 적대 감정을 갖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재일교포들을 포함한 일부 주민들은 “그래도 일본은 돈이 많은 나라니까 어떻게든 일어날 것이다. 일본처럼 잘살다가 죽으면 그나마 원이 없겠다”며 현재 일본의 재난보다는 자신들의 처지를 더 비관하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민전 정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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