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물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국정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물가 문제는 국제 유가 인상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그렇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내일부터 각 부처 장관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 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관계 부처가 모여서 종합 대책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