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8·49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8·49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적(북한)이 도발하면 수 시간 내 적 장사정 포병 능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도록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전력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경기 용인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이어 "적이 도발할 경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우위의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제한됐고, 이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자위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잘못된 9·19 합의 중에서 시급히 복원해야 할 사안에 대해 최단 시간 내에 효력정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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