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당일인 26일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김민석·홍익표·남인순(기호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결이 아닌 원내대표 선출 자체로 당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원들의 바람에 공감해 후보 등록을 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세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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