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 안내 [홈페이지 캡처]
2023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 안내 [홈페이지 캡처]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한-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콘퍼런스'를 오는 21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확대에 따른 오염 관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식약처는 특히 이번 회의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밝힌 우리 정부의 아세안 특화 정책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뜻을 같이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15년 시작한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022년 온라인으로 열렸기에 대면 개최는 4년 만이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식약처와 아세안 10개국 및 카자흐스탄의 의약품 규제당국자 200여명,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약품 공급망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의약품 품질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들의 규제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가 진출을 원하는 해당 국가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 국산 의약품 수출 관련 사항을 원활히 논의할 수 있도록 ‘1:1 규제당국자 미팅’도 진행된다. 

오유경 처장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은 그간 협력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해왔고, 식약처가 준비한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업계와 아시아 규제당국이 직접 소통하며 협력을 다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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