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의 기운이 한풀 꺾이면서 곳곳에서 지역축제와 공연들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남 구례에서는 누에보 탱고를 연주하는 ‘엘 까미니또’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음악이흐른다>에서 ‘긴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모니시스트 최희중과 재즈 피아니스트 명나영이 연주한다.

‘엘 까미니또’는 '서울뮤직위크 2017'에 국내 월드뮤직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고 정미조와 콜라보 공연과 앨범제작에도 함께 참여한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공연의 주최측은 “각자의 긴 여행을 떠나고 있는 우리 인생에 새로운 음악 장르를 접하면서 삶의 스팩트럼이 다양해지고 문화 컨텐츠가 부족한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각자의 인생 여행이 보다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한 <음악이흐른다>는 1930~70년대의 빈티지 명기 오디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카페로, 매년 수준 높은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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