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정부가 최근 잇따르는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주재로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흉기난동 범죄와 같은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책을 발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이달 9일 최근 흉기 난동 범죄 관련, 경찰·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별 이상 동기 범죄 대응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행안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관해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행안부에서 검토 중인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 기반 시설 확충, 정신질환자 합동 대응 모델 확대, 자율방범대 활동 확대 지원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 중 지자체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조해 전국적으로 정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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