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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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하는 '2023 장애인 미디어 축제'가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모두를 위한 미디어'(Media for all)라는 기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체장애인 성악가 3인의 축하공연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문애준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공동 조직위원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지역 방송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TV 뉴스·라디오 제작 체험을 위한 '장미버스', 배리어프리 영화('스즈메의 문단속' 등 10편)를 상영하는 '장미극장', 장애인 방송 제작자의 애환을 듣는 토크 콘서트 '장미톡톡'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시각장애 체험을 위한 '어둠 속의 영화관' 과 '장애'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 작품 전시 등도 준비됐다.

이상인 위원은 개막사에서 "장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방송·통신 미디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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