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박남오 기자] 전라북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병원을 방문해 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잼버리 병원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영내 진료체계 중 하나로, 심각한 상해를 입거나 전문 진료과 치료 및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24시간 운영 중이다.

1차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 중인 허브 클리닉, 응급의료소에서 최종치료가 어려운 경우 잼버리 병원으로 이송된다. 

잼버리 병원에서도 최종치료가 어려운 경우 협력병원(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예수병원, 전주병원)으로 이송된다.

이날 조 장관은 한동수 잼버리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을 만나 대회 기간 의료 운영 상황을 듣고, 지원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아울러, 잼버리 병원 병상과 의료진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 이동형 병원도 점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

조 장관은 “온열 질환, 피부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외부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조직위원회에서 요청하는 의료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