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1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행정안전부 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전국 강수량 집계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1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행정안전부 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전국 강수량 집계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14일간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산사태·붕괴사고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 저지대를 다시 점검하고 주민 사전대피 조치를 진행하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충청권,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 사고 위험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 사전대피 등 조치를 긴급 실시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 침수 지역이 증가하고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까지 우려된다"며 "유관 기관은 비상 상황 경보 및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즉시 사전대피 조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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