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3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하고 전국적인 호우특보 발령에 따른 국방부와 각 군의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노력을 당부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3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하고 전국적인 호우특보 발령에 따른 국방부와 각 군의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노력을 당부했다. [국방부 제공]

[홍범호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3일 전국적인 호우특보 발령에 따라 국방부와 각 군에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긴급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전국적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취약지역 점검, 대응체계 사전 점검 등을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국민 구조와 진료 지원, 피해 복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전에 긴밀히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언제든지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추여야 한다"며 "각급부대는 변화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연하게 조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11일 오후부터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 중이다.

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를 총 3단계로 운영하는데 1단계에서는 특정 관리 대상시설 사전대피 계획 점검과 예방 활동이 이뤄진다.

2단계서는 재난피해 예상 지역 부대의 병력과 장비의 신속 대피 등의 준비가 이뤄지며, 3단계에서는 군 피해복구와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 준비 등을 위한 필수인원이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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