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인재 양성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인재 양성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기후, 물, 자원순환 등 유망 분야에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인재의 녹색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에코업(녹색산업) 분야에서 녹색 인재 8만명을 목표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산업·연구 분야 전문가 등 23명이 모인 회의에서는 정부의 에코업, 이공계,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전략이 논의됐다.

한 총리는 "이공계 인력 양성에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투자하겠다"며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원자력, 수소 등 14개 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에게 인재는 가장 강력한 자원이자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핵심 분야 초격차 확보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서도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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