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소 갤러리 (Paso Gallery)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아티스트 ROM (Rom Sangkavatana)의 첫 데뷔 개인전 ‘REBORN’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김민성 대표 (Makim, 마킴)의 서울 파소 갤러리 (Paso Gallery)와 Rom Sangkavatana의 방콕 TOWNHOUSE가 서로의 독자적 커뮤니티를 상호적으로 활성화하고 글로벌 예술/패션/커뮤니티 시장에서의 공간, 유통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ROM은 세계 유수의 대학인 영국 런던대학교 (University College London)와 센트럴 세인 마틴스 (Central Saint Martins)에서 전략적 프로젝트 경영과 디자인으로 학·석사 학위를 마친 후 방콕과 런던을 기반으로 Gems Pavilion, GQ Thailand, King Power Thailand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컨설팅을 맡은 브랜드∙디자인 회사 ROM DESIGN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글로벌 패션∙디자인 매거진 Superfuture로부터 TOWNHOUSE 공간과 커뮤니티의 창시자로서 가장 새롭고, 대담한 차세대 태국 크리에이티브 리더로도 평가받은 바 있다.

그의 이번 ‘REBORN’ 전시 작품들은 한옥 종가를 현대 건축양식으로 개조한 초시간적 갤러리 공간 안에서 그의 디지털 시대의 시간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신진 사진작가 Ten Pannatat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주얼리 디자이너 Sarran Youkongdee과 음악 프로듀서 Atichon Pintong과 협업한 작품들도 일부 전시함으로써 국내 관람객들에게 태국 예술을 앞장서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 파소 갤러리와 방콕 TOWNHOUSE의 파트너십 프로젝트로 아트 마케팅 회사 레이지 블렌더 (lazy blender)와 태국관광청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의 지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 대해 그는 “K-POP과 드라마로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예술, 패션, 엔터테인먼트의 상징적인 수도인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진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지난 15일 진행된 오프닝 파티에는 배우 김권, 패션디렉터 조준우, 51PERCENT 대표 이원재, 아마존 베스트 셀러 K-POP Dictionary 저자 강우성, 작가 김수효, The Klub 대표 임지수 등 한국 패션 및 문화예술계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가 열린 파소 갤러리 (Paso Gallery)는 ‘걸어다니는 갤러리’라는 뜻으로, 작년 초 갤러리와 패션 브랜드를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걸어다니는 갤러리’는 패션을 통해 창작물들의 전시 영역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 NFT가 옷에 내장된 컬렉터블 NFT 패션 라인, ‘컬렉터 라인’을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컬렉팅 커뮤니티 문화를 이끌어 NFT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도를 담고있다. 파소 갤러리의 ‘컬렉터 라인’은 이번 한 해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22 예술기업 공모전>을 통해 예술분야 초기기업 30사와 글로벌 도약사업 20사에 동시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생산력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마치고 올 연말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소 갤러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에서 순차적으로 방콕 TOWNHOUSE와 같이 아티스트/컬렉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갤러리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아티스트/컬렉터 커뮤니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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